作曲 : 김덕원 作词 : 정민구 한참을 생각했었어 이젠 그럴 수가 없다고 거짓말 같은 넌 다시 나를 뒤흔들어 이리도 쉽게 사랑에 빠지게 해 I'll go slowly I'll go slowly to you 눈을 뗄 수 없는 널 상상만 해도 난 그냥 좋아 네 옆이 익숙한 내 모습은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더 나은 내가 되고 싶게 해 I'll go slowly I'll go slowly to you 우연처럼 마주쳐 나를 향해 걸어오는 저기 네 모습이 보여 사뿐한 그 발소리가 좋아서 스쳐 가는 너를 잡지 못해 시간이 흘러서 너와 마주앉아 웃으며 얘길 나눌 수 있을 때 쯤엔 묻고 싶은 말이 있어 몇 번이나 눈이 마주치던 그때 머쓱한 듯 고갤 숙여 버리던 바보 같은 날 기다렸는지 상상만 해도 난 그냥 좋아 네 옆이 익숙한 내 모습은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네 곁에 있으면 상상만 해도 좋은 내 옆이 익숙한 네 모습은 더 좋아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네 옆에 내 모습 언제나 네 곁엔 너와 늘 함께할 내가 있을 테니 언제나 네 곁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