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송슬기 作词 : 최삼(Choi Sam) 잠시만 더 버거워 다 모든 게 너 말곤 모든 게 다 맞지 않아 날 해하려 하는 것뿐 나 역시 내 스스로 안지 않아 시선을 차단해 계속 이 어둠이 자라네 지날수록 차갑게 그래 이게 맞는 척 하며 지내 한번도 바뀌려 한 적 없이 정해놓은 혼자 누군가 원하기 전에 늘 혼자 세뇌해 묶어진 결정은 혼자 아픈 건 당연하게 당연한 건 늘 아프게 또 아프게 날 아프게 당연하게 날 아프게 해 막혀 모든 게 날 눌러 담아 방치된 채 홀로 남아 잊혀져 굳어간 나 풍기는 악취는 괜찮아 하지만 깊게도 날 힘껏 누르는 손 단순한 호기심 터지기 바라진 않았지 깨끗이 씻어 낸 손 흩어진 부분 그대로 누워 마음도 의무도 없어 저 밖은 덥고 난 썩겠지 이 문을 열 사람 아무도 없어 단어는 언제나 깨져 알고 있었지만 난 역시 어리석어 없다고 확신한 눈부신 빛 내 입 앞엔 더 뜨거운 숨 눈 앞에 널 봤어도 못한 확신 난 다신 뜰 수도 없을 줄 알았던 얼어서 튿어진 눈과 내 자신 어떻게 그렇게 밝게 웃어 넌 어째서 날 보며 웃어 넌 내 흉터와 분노 어둠까지 안아 버리는 널 보며 웃어 난 나의 위로 빛나는 해 나의 위로 빛 너는 해 누구도 못 한 나의 이해 나를 위해서 너는 해 이 모든 공기를 끌어안아 너라면 부끄러워만 하지 않아 드러낼 수 있어 내 속에 담아둔 모든 것 토막 난 더러움 이 삶은 결국 널 만나기 위한 지나친 비약 동정의 위안 이 아닌 분명한 사실 내 세상엔 유일한 진실 깜깜해 난 답답하게 감긴 날 너만이 쉬게 해 사랑이 뭔지 몰라 버린 날 사랑으로 숨 쉬게 해 잠시만 더 버거워 다 모든 게 너 말곤 모든 게 다 너 아닌 모든 게 내게는 버거워 잠시만 더 잠시 난 더 필요해 너만이 내게는 너 그래 내게는 더 많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