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지윤해/김나은/정원진 作词 : 지윤해/김나은/정원진 삼거리에서 조그만 세탁소 앞까지 이어진 길에 동네 사람들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 전부 모여서 아이 같은 얼굴로 즐거워하며 거리에 오늘 밤의 축제를 준비하러 모여드네 검게 포장된 뜨거운 아스팔트 길 위로 뿌려진 꽃은 구름을 잡고 버티는 태양에 말라가다 바람에 날려 매일같이 뛰놀던 거리 위에 화려한 장식들이 걸리고 우리 집엔 물건이 날아다니고 듣기 괴로운 말들만 걸어 잠근 방문 너머로 들려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