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조수민 作词 : 조수민 빛이 들어오지 않는 방으로 짙은 고독의 그림자가 덮친다 유한한 생을 선고 받은 우리의 젊은 날은 신보다 빛을 발한다 한 줌의 재가 되어 간다던 사내는 아직도 멀쩡히 살아 숨 쉬고 있고 생의 불꽃으로 부르던 노래는 고결한 소수의 노래에 스민다 한 밤에 풀려난 너의 광기는 아침을 바라지 않고 한없이 등을 떠미는 시간의 쳇바퀴는 언제나 내일을 향한다 깨어져 박살이 난 유리창 틈으로 더러운 굶주린 이의 얼굴을 보고 삭막한 눈빛으로 서로 바라보다 멀어지는 내 허상을 바라본다 한 밤에 풀려난 너의 광기는 아침을 바라지 않고 한없이 등을 떠미는 시간의 쳇바퀴는 언제나 내일을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