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GRUZIO 作词 : GRUZIO/윤지현 열이 나 이불 속에서 하루 온종일 시간도 모른 채 겁이 나 너와 함께 한 추억 속에 혼자 남는 게 겨울이 와도 곁에 네가 있을 땐 바람을 맞아도 추운 줄 몰랐는데 여름이 와도 곁에 네가 없으니 따뜻한 바람에 가슴이 시리다 매일 밤 난 지독한 꿈을 헤매 내 품에 안기던 모습이 눈 뜨면 다 사라져 내 곁에 남은 건 조각난 추억뿐 겨울이 와도 곁에 네가 있을 땐 바람을 맞아도 추운 줄 몰랐는데 여름이 와도 곁에 네가 없으니 따뜻한 바람이 너무 추워 아무리 약을 많이 먹어 봐도 낫질 않던 감기가 너로 인해 나아 계절이 지나 다시 겨울이 왔을 땐 아무 일 없다는 듯 날 감싸 안아주길 오늘도 아파 이런 지독한 고통이 내일 아침이면 모두 잊혀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