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홍갑 作词 : 홍갑 마음이 흘러가는데로 내버려 두었지 적당한 벽 뒤에 숨어 고개 숙인 마음 나는 몰랐지 흘러 가는데로 내버리면 깊은 바다로 흘러 흘러 갈줄 알았지 지는 해 따라 다시 집으로 들어 올 줄이야 낮은 꽃병에 담긴 물을 나누어 마실줄이야 나는 몰랐지 흘러가는데로 내버리면 무지개 하늘을 넘어 넘어 갈줄 알았지 다시 나를 두드릴 줄이야 마음이 흘러가는 데로 내버려 두었지 나지막한 돌담 아래 숨어 고개 숙인 마음 내 몸에 지친 마음이 다시 누웠을때 드디어 나는 혼자가 되었네 혼자 되었네 혼자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