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홍갑 作词 : 홍갑 으스스한 기분이 들어 감기 인가 싶어 뒤척이다 옆으로 누웠지 빼꼼한 발가락 사이로 들어왔겠구나 (감기야) 오랜만이구나 (오랜만이야) 그랬지 내가 너무나 튼튼 했었지 좀 만 머물다 가렴 긴 옷을 챙겨입고 나갔지 뚜벅뚜벅 걸었지 약국은 스치고 지나갔지 밥 먹으면 나아 지겠지 무엇을 먹을까 (감기야) 무엇을 마실래 (어린 감기야) 그래 넌 물어보는걸 싫어 했었지 날 닮아 나에게 왔구나 이제 자야겠어 (감기야) 누워 있고 싶어 (피곤한 감기야) 내일은 해야 할 일이 쌓여 있는데 다 할수 있을까 쌀쌀한 바람 가을을 넘어 코끝을 스쳐가네 서랍을 열어 두터운 옷을 꺼내 놔야지 오랜만이네 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