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건탁/황대웅 作词 : 건탁 찰랑찰랑 음악이 흐르고 두근두근 입술을 포개듯 우리 우리 두 손 꼭 마주잡고 지나가는 가을 바람 바람 들판을 스치듯 왼발 오른발 서두르지 않고 넓게 넓게 동그라미 그리며 오늘은 축제야 꼭 맞는 퍼즐처럼 우리 어그러진 그 모습 계속 바라보자 계속 바라보자 이렇게 경쾌한 화음처럼 우리 어우러진 그 모습 계속 노래하자 계속 춤을 추자 혹시 혹시 박자를 놓치거나 가끔 가끔 발을 밟게 되면 다시 또 다시 시작해 처음처럼 얼어붙은 겨울 흰 눈 위엔 발자국 남기고 비가 오면 신발을 벗고서 오래 오래 신나게 춤을 추자 꼭 맞는 퍼즐처럼 우리 어그러진 그 모습 계속 바라보자 계속 바라보자 이렇게 경쾌한 화음처럼 우리 어우러진 그 모습 계속 노래하자 계속 춤을 추자 이렇게 전쟁같은 아침도 때론 의심투성이인 밤도 우린 얘기하자 계속 춤을 추자 찰랑찰랑 음악이 흐르고 두근두근 입술을 포개듯 우리 우리 두 손 꼭 마주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