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건탁/황대웅 作词 : 건탁 Nowhere was warmer Now here, be warmer 꼬리를 흔드는 붉은 사이렌 그 뒤를 쫓는 할로겐 이 계곡에 몰래 숨어든 겨울잠을 자는 약속들 We are vagabonds, vagabonds 내가 온 길을 아는지 닳은 구두 뒤축이 닮아있는 사람들 속에서 "내일을 본 사람 있나요?" 되물어 본들 오늘도, 오늘도 아침을 내리 두 번 본 하루 주머니에 빈 손을 가득 채우는 사이 다 데워진 술, 빈 잔을 가득 채우는 사이 부딪치는 사이, 들이키는 사이 내 손을 잡은 그대는 별과 별빛 사이, 구름과 하늘 사이 잊혀질 사이 머리를 흔드는 붉은 사이렌 그 뒤를 쫓는 할로겐 아침이면 다 사그러들 타는 홍등 같은 약속들 타는 홍등 같은 약속들 다 알면서도 다시 애써 취해보는 눈빛과 몸짓과 높이가 다른 웃음소리가 온 몸에 맴맴맴 도는 밤이야 낯선 냄새 빈 방을 가득 채우는 사이 이 터널 같은 빈 몸을 가득 채우는 사이 부딪치는 사이, 들이키는 사이 내 곁에 잠든 그대는 길을 잃은 아이, 저 멀리 아스라이 잊혀질 사이 붉은 불빛 이 밤을 가득 채우는 사이 부딪치는 사이, 들이키는 사이 내 손을 잡은 그대는 별과 별빛 사이, 구름과 하늘 사이 그 만큼의 차이 부딪치는 사이, 들이키는 사이 내 곁에 잠든 그대는 (왜 난, 왜 난 계속 떠나야 하나) 길을 잃은 아이, 저 멀리 아스라이 (셀 수 없이 새워도 또 다시 오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