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윤종신/이근호 作词 : 윤종신 쉬고 싶었어 기대고 싶었어 고달픈 내 하루에 덩그러니 놓인 빈 의자 위에 그냥 잠깐 앉아 쉬고 싶었어 잠깐 니 생각에 숨 좀 고르면 한참은 더 갈 수 있을 것 같았어 니가 있어서 기댈 수 있어서 도착하면 반기는 너의 얼굴 떠올릴 수 있어서 돌아보면 꽤나 멀리 잘 왔어 어디까지 가야 할지 모르지만 가는 게 맞대 다 그런 거래 변해가는 나를 봐주겠니 나도 널 지켜볼게 혹시 지쳐가는지 어떻게 항상 행복해 미울 때 지겨울 때도 저 깊은 곳에 하나쯤 믿는 구석에 웅크린 채로 견뎌 등을 맞대 보면 알 수 있어 우린 서롤 기댄 채 살아가고 있음을 그 편안함이 소중해 살짝만 뒤돌아보면 입 맞출 수 있는 거리 그렇게 지탱해줘 우리 날들에 고민 가득해 지새운 밤들에 안쓰러운 목소리 너의 눈빛 바라보기 미안해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앓던 마음 보이기가 싫었던 미련한 자존심 지켜주던 너 변해가는 나를 봐주겠니 나도 널 지켜볼게 혹시 지쳐가는지 어떻게 항상 행복해 미울 때 지겨울 때도 저 깊은 곳에 하나쯤 믿는 구석에 웅크린 채로 견뎌 등을 맞대 보면 알 수 있어 우린 서롤 기댄 채 살아가고 있음을 그 편안함이 소중해 살짝만 뒤돌아보면 입 맞출 수 있는 거리 그렇게 지탱해줘 우리 날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