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조규찬 作词 : 조규찬 이유 모를 서러움이 밀려온다 여린 한 줄기 눈물이 흐른다 집을 향해 가는 길이 일그러진다 세상은 바쁘고 나 또한 바쁘다 또 하루가 저문다 누군가 필요하다 나는 멈춰 서 있다 힘겨운 내 옆에 머물러 줄 사람이 필요하다 가슴이 얼어온다 난 길을 잃어버린다 도시는 고개를 돌린다 난 여전히 혼자다 집 앞까지 데려다주던 사람도 이젠 내 곁에 더 이상은 없다 사람들은 지키지 못할 약속을 쉽게 건네곤 한다 그리고 잊는다 나 없이도 세상은 제 갈 길을 걸어간다 진정 행복한 삶은 성공에 있다 한다 시간이 흘러간다 내 꿈은 야위어간다 외로움은 사치다 살아내야만 한다 끝 모를 야망이 타오르다 모두 잠든 밤 거친 파도처럼 나를 치던 또 하루를 삼키며 두 눈을 감는다 잠이 오지 않는다 정적이 엄습해 온다 어제를 닮은 또 내일이 나를 부르고 있다 내게 말한다 잘자 잘자 잘자 잘자 잘자 잘자 그렇게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