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나슬 作词 : 나슬 하루의 시작이 늘 불안해 잠들기 싫은 밤 생각하기 싫어서 온종일 아프고 싶은 날 내가 너무 미워 나와 한참 싸우고 어딘가에 있을 끝을 찾아 숨었죠 어느새 내 안은 너무 무거워져서 작은 몸부림도 허락할 수 없어요 천천히 고개를 들던 내 마음의 꽃이 혹시 시든 건 아닐까요 언젠가 꺾여진 꽃을 사랑스럽다고 믿어주면 덜 아플까요 날 향한 위로가 서럽게만 들리고 모진 말 들었던 기억속에 갇혀요 어디쯤 온 걸까 가늠조차 안돼서 제자리에 멈춰 한걸음도 못 가요 천천히 고개를 들던 내 마음의 꽃이 혹시 시든 건 아닐까요 언젠가 꺾여진 꽃을 사랑스럽다고 믿어주면 덜 아플까요 초라하기만 한 나의 작은 손으로도 눈물을 가릴 수 있나요 아프게 밟히던 내 맘 그 속 어딘가는 날 사랑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