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曲 : nawhij
[00:01.000] 作词 : rako (라코)
[00:16.807] 비행기를 타며 느낀건
[00:19.323] 내가 만약에
[00:20.726] 이걸 타지 않았다면
[00:22.786] 더 행복 했을까
[00:24.622] 어짜피 다 똑같다면
[00:26.493] 새로운곳을 가는게
[00:28.544] 더 큰 길 일까
[00:29.602] 아니아니 이제는 늦었자나
[00:31.839] 늦어 나를 보는 눈초리 들이 나에
[00:34.211] 날개에 구멍을 뚫지
[00:35.757] 부담감이 내게 올라 타는 순간
[00:37.404] 그 무게감을 버티지 못해 가라앉지
[00:39.460] 야 너가 말한 정착이란게 이런거라면
[00:41.581] 난 아직 내 발을 움직이고 싶어
[00:43.548] 야 사회란게 억누른 내 꿈과 사랑은
[00:45.480] 아직 더 배워야해 너무나 깊어서
[00:48.098] 근데 난 꼴에 성인이 됬나봐 이제 예전에
[00:51.146] 멋져보였던 성들이 이제는 이성에 밀려 현실속에
[00:54.629] 푹 젖어 물을 토해내며 내 꿈도 비워
[00:57.040] 성공이란 틀에 계속 부딪히는 건
[00:59.119] 몸에 맞지 않는 옷에 구겨넣은 것
[01:00.939] 내가 두고 온걸 버리고 정착 하고 있는 거
[01:05.294] I know I couldn’t settle down
[01:09.246] 내껄 버리긴 힘든걸
[01:13.257] 근데 익숙해지는 건
[01:17.220] 아마 난 정착중인걸 *2
[01:35.671] 내 손으로 버려온 걸 다시 주워
[01:37.083] 낯설음은 어린 내게 큰 벽이었지
[01:39.223] 버려진 것들을 겨우 다시 주워삼켰지
[01:41.479] 사랑하는 것과 같은 범위,형식 안에
[01:43.362] 채워 쑤셔놓고 입을 닥쳐
[01:45.067] 두려움보단 편견이 큰 거지
[01:46.889] 역시 내가 싫은건 여전히 싫어도
[01:48.559] 큰건지 나의 머리 나의 정신
[01:50.007] 아님 무뎌진건지
[01:50.828] 나의 스물 넷
[01:51.861] 나일 세어 보는 데에
[01:53.254] 내 불안함이 섞이고 숫자가 나를 비웃네
[01:55.099] 이 스물 네시간의 반복이 이어짐에
[01:57.087] 숨 쉬는 것에 대한 감사를 다 비울 때
[01:58.779] 적응했냔 말에 그렇다고 답해
[02:00.796] 정착했냔 말엔 나는 그렇다곤 안해
[02:02.996] 보금자릴 찾아가는 삶에
[02:04.314] 비교함이 우리 머리 안에 들어오고
[02:06.547] 끝은 안 내
[02:07.242] 음 어쩌면 난 살아지는거지
[02:08.909] 음 어쩌면 난 뛰어지는거지
[02:10.838] 음 어쨋든 다 굴러지는거지
[02:12.702] 모든 이유있는 죽음들에 의미가 있듯이
[02:14.971] 적응이란 말에 나의 죽어버린 다름
[02:16.816] 정착이란 말에 나의 죽어버린 모험
[02:18.840] 젊음이란 말이 나의 묶여버린 발을
[02:20.798] 풀지 못하는건 나의 몸, 나 자신이지
[02:24.733] I know I couldn’t settle down
[02:28.724] 내껄 버리긴 힘든걸
[02:32.594] 근데 익숙해지는 건
[02:36.534] 아마 난 정착중인걸 *2
[02:54.353] 내가 사는 삶이 가상현실이라면
[02:56.114] 다시 내가 만든 감옥 안에 나를 가둬
[02:58.017] 의미 없는 욕심들은 버려 너 다 가져
[03:00.048] 끝이 보이지 않는 사다리를 올라갔어
[03:02.062] 바보들은 말하지 저 새끼 도망쳤어
[03:03.945] 근데 얼굴색이 변하네, 한 계단 올라서면
[03:05.921] 음, 음
[03:06.974] 부, 적응.
[03:07.972] 현금으로 적응을 사고팔아도 다시 원해 돈을
[03:11.193] 라코형은 flex 하길 바래
[03:13.045] 라코형은 돈을 벌길 바래 근데
[03:14.412] 지훈이형은 행복하길 바라고 호주에 사는
[03:16.339] 지훈씨는 적응하길 바래
[03:18.138] 음, 음
[03:19.042] 부적응
[03:19.917] 정착했냔 말에 나는 척이라고 해
[03:21.818] 내가 행복하냔 말에 행복은 저기라고 해
[03:23.685] 기차를 기다리는 곳은 처음 와 본 역이라고 해
[03:26.262] 음음,
[03:26.930] 부적응
[03:27.920] 다시 태우러 올게. 비행기를 타며 두고 가는 젊음
[03:30.245] 음
[03:30.828] 부, 적응
[03:31.798] 정착하지 못한 예술가 라코의 밤을 뺏은 것들
[03:34.487] 당신들의 밤이 시계보다 긴 이유
[03:36.240] 당신들이 사는 삶이 그늘 진 이유
[03:38.141] 지훈이형의 이사는 마무리를 짓고
[03:40.024] 버린 것들을 추억하며 정리하네 짐을
[03:43.753] I know I couldn’t settle down
[03:47.799] 내껄 버리긴 힘든걸
[03:51.934] 근데 익숙해지는 건
[03:55.782] 아마 난 정착중인걸 *2